[날씨]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제주 남쪽 먼바다 태풍경보 / YTN

2022-09-04 1,555

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태풍이 먼저 지나가는 제주 연결해 봅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매우 강한 태풍인 '힌남노'가 올라오고 있는데 제주에 내려진 기상 특보도 강화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뒤인 오후 6시에 태풍의 길목인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발효됩니다.

제주 앞바다에도 오후 5시를 기해 풍랑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갈수록 높은 파도가 거세게 해안가로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일부 지역에선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제주 서부지역에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비가 잦아들었지만, 정오쯤 시간당 62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3시간 동안 150mm 넘는 비가 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대정읍 지역에서 상가와 주택, 도로 등 40여 곳이 한때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농경지도 물에 잠기고 흙과 돌멩이가 도로 위로 쓸려 나오기도 했습니다.

제주 산간에도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제주도에도 태풍특보가 속속 발효돼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제주지역은 지난 1959년 태풍 '사라'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때 큰 피해를 겪었었는데요.

때문에, 이들 태풍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힌남노' 북상 소식에 무척 긴장하고 있습니다.

항·포구에는 어선들이 단단히 결박하며 대비하는 등 각종 선박 2천여 척이 태풍을 피하려고 정박 중입니다.

시설 하우스와 양식장 등에서도 줄을 단단히 묶는 등 강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그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침수·범람지역 예찰과 해안가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와 출입 통제 등 예방활동을 위해 긴급 현장대응반을 운영 중입니다.

제주 지역 각급 학교는 내일과 모레, 학생 안전을 위해 원격 수업 또는 단축 수업하기로 했습니다.

제주 지역에는 내일과 모레, 최대순간 풍속이 초속 40~6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도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태풍이 접근하면... (중략)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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